민화란? 일반적으로 민속에 얽힌 관습적인 그림이나 오랜 역사를 통하여 사회의 요구에 따라 같은 주제를 되풀이하여 그린 생활화를 말한다고 합니다. 비전문적인 화가나 일반 대중들의 치졸한 작품 등을 일컫는 말로 쓰이며 한국 예술의 바탕이 되는 정신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보기 좋고, 아름다우며 흥겹고 구성지고 잘 어울리는 변화·균형·대비·조화 등의 모든 요소를 합쳐 멋이라 부릅니다. 같은 주제를 되풀이하여 그려낸 회화가 민화라 할지라도 절대로 같은 점이 없이 생활공간에 맞는 크기와 구도, 형태와 색상, 선과 점 들을 어울리게 한 것이 바로 민화의 멋이라고 합니다.

<송하맹호도> 운강 이재수 작

<어락도> 운강 이재수 작

왼쪽부터 <공작도>, <일월부상도> ,<책가도II>, <책가도I> 운강 이재수 작

이재수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민화를 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자연을 좋아해 낚시를 하며 물고기와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어, 물고기를 그리는 것을 너무 좋아하셨다고 합니다. 물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물고기를 보며 본인도 물고기들처럼 자유스럽고 싶었다고 합니다.

민화에서의 물고기(잉어)는 젊은이들의 소망인 입신출세, 가정의 행복 다산 등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왼쪽부터 <화조도>, <기상> 서연 강덕자 작

왼쪽부터 <고찰의 만추>, <성혈사 연지꽃살문> 서연 강덕자 작

<책가도> 서연 강덕자 작

<십장생 병풍> 서연 강덕자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