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충주민미협 릴레이기획전
신선희 개인전 SUNNY & FUNNY
일시: 2021.11.15.~21.
장소: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 2층


충주민미협 릴레이 기획전 참여작가 5명이 앞으로 5주간(2011.11.15~12.19.) 개인전을 시작했습니다.
그 첫번째 전시 신선희 작가의 SUNNY & FUNNY 전시가 진행중입니다.


작가는 이번 기획전을 이렇게 말합니다.

'전시공간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작업이었다.

준비하던 작업을 접고 새로운 작업에 도전해 보기로!!

작품에 작가의 의도와 생각을 담아내는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려한다.

마르셀 뒤샹의 <샘>이라는 작품처럼 이미 만들어진 의미의

나의 일상 속 물건들로 나만의 ‘레디메이드’를 만들었다.

미니어처는 일상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나의 금잠일기의 연장선이기도 하며

그 일상의 이야기에 이상한 재미와 함께 지금의 이 공간이기에 가능한 조건을

충분히 활용했다.

펜데믹으로 어렵고 힘든 많은 시간을 견디며 지친 일상을 다시 회복하려는 지금,

이번 전시는 잠시 웃을 수 있는 재미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

써니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

 작품1   12x16x8cm   우드 외 혼합재료

작가 부부는 침대를 보고 무엇이 생각나는가 이구동성으로 외쳐보았습니다.

“에로!” 동시에 외친 단어였습니다.

365일 12달 매일이 다른 에로틱 달력을 올려 에로(ero)를 애로(隘路)의 뜻으로

단어의 비숫한 소리글을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작품 2  16.5x3.5x16.5cm  우드 외 혼합재료

 

작가는 텃밭 배추 농사를 망쳤습니다.

늘 냉장고에 맛난 김장을 채웠으나 올해는 돈주고 사야하는

배추가 냉장고를 품을 만큼 큰 배추였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웃긴 상상과 작가의 텃밭 이야기를 담고있는 작품입니다.

작품 3    9.5x4x15.5cm  우드 외 혼합재료

작가의 갱년기를 강렬한 색과 미니어처 옷장 안의 쓸모 없어진

피임기구로 여성성의 단절을 표현했습니다.

무겁게 느낄수 있는 갱년기를 들어내어 웃어보자는

작가의 의도가 담긴 작품입니다.

작품 4  4.5x3x0.5cm  철제 외 혼합재료

작가의 노트북 화면 속 포효하는 고양이,

발레하는 우아한 생쥐(마우스)인형은

노트북 화면과 마우스를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입니다.